호치민과 하노이에 비해서는 아직까지 부족한 부분이 많고 인구 또한 고작 백만명이 조금 넘는 수준이지만, 중부의 수도이자 관광수도 답게 다낭의 경제는 나름 탄탄하다. GDP의 경우 항상 베트남 평균을 웃돌며 베트남 전체 GDP가 1천불이 조금 넘었던 2010년 이미 다낭은 GDP 2천불을 달성했었고 성장율 또한 베트남 평균 보다 한참 높은 편이다.

 

2010년 170만여명이었던 관광객 수는 불과 5년만인 2015년 460만명을 돌파하며 270%의 놀라운 성장을 하였고, 다낭의 관광 산업 규모는 약 5억 6,500만 달러 규모로 한화로 무려 7천억원에 달하며 도시 경제에 이바지 하고 있다. 2016년 관광객은 500만명을 쉽게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관광수입은 베트남 정부 또한 다낭의 다섯가지 전략적 개발 방향중 첫째로 서비스 산업의 개발과 관광산업을 꼽으며 관광산업의 15% 이상이 상승한 6억불 후반대로 예상되고 있다.

 

관광이 다낭 경제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비단 관광 때문만은 아니다. 다낭시를 중심으로 인근의 후에(Hue)성, 꽝남(Quang Nam)성,  꽝응아이(Quang Ngai)성, 빈딘(Binh Dinh)성 지역에 경우 대규모 공단이 조성되어 있어 대표적인 한국기업으로는 두산이 진출해 있으며, 외국계 기업으로는 제너럴 일렉트릭 등이 진출해 있다. 또한 베트남 최초로 인근의 츄라이(Chu Lai)지역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선포되며 내외국인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다낭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 되고 여러 기업이 진출을 결정하는 대표적인 이유 중 하나는 물류와 무역에 용이한 지리적 위치가 한몫 해주고 있다. 베트남에서 가장 큰 무역항구 중 하나인 다낭 항구는 컨테이너 물량 성장속도가 27%에 육박하며 한국과 중국, 일본, 대만, 유럽과 미국을 직접 연결해주고 있다. 또한 베트남 북부와 남부를 잇는 주요 도로 및 철도가 다낭에 연결되어 있으며, 미얀마에서 시작하여 태국과 라오스를 가로질러 베트남까지 오는 ‘동서경제회랑(East West Economic Corridor)’도 다낭이 시작점이다.

 

[2007년 개통된 동남아시아 동서경제회랑]

*DISED et al., 2014

다낭시는 투자 유치에 매우 적극적이다. 다낭시 인근에 지속적으로 각 업종에 맞는 공단을 조성 중에 있고, 하이테크파크(High Tech Park) 지역을 통해 첨단 기술 산업 유치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원스탑 투자증명서 발급 시스템으로 기업의 진출이 매우 쉽게되어있어 베트남의 단점인 명확하지 않은 행정절차와 인허가 기간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게 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기업수 증가와 신규투자는 아주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낭의 인구증가율 및 인구밀도]

*Statistical Handbook, 2014

 

산업과 경제의 발전으로 지난 10여년간 다낭의 인구증가율은 베트남 평균의 두배 인 2%대 이상을 상회하였다. 또한 100만명이 조금 넘어 호치민과 하노이 대비 매우 적은 인구이지만, 인구밀도는 제곱키로미터당 784명으로 베트남 평균인 274명에 3배가량을 차지했으며 도시지역에 인구가 집중된 특성상 주요 6개 군(헤차우군, 탄케군, 손짜군, 으우한손군, 리엔치우군, 깜레군)의 인구밀도는 무려 제곱키로미터당 3천명에 육박한다. 기업 수의 증가와 투자 증가, 더불어 증가하는 인구와 다낭 도심의 인구밀도는 오히려 더욱 빠른 다낭의 개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다낭의 행정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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