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 nang Vietnam

대표 휴양지 답게 다낭의 느낌은 이국스러움과 베트남 전통이 절적하게 뒤섞여 있다.  쌀국수와 더불어 한국인 사이에도 유명한 빨간 국물의 분보후에(Bun Bo Hue; 베트남국수의 한종류)로 시작되는 아침식사.  선글라스를 끼고 커피를 마시는 외국인들, 해변과 한강변을 따라 조깅하고 있는 사람들은 보고 있노라면 호주나 캐나다의 어느 도시와 비슷한 것 같은 인상을 준다.

 

그러나 다낭 중심을 조금 벗어나 세계문화유산인 고대도시 호이안(Hoi An)과 마지막 응우웬 왕조의 수도인 후에(Hue)를 가보면 그 평안함과 고요함에 마치 내가 16~17세기로 와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당시 그대로의 건물들과 도로들, 곳곳에서 찾을 수 있는 당시의 정취들이 묘하면서도 정감이 있다.

문화유산의 도시이자 관광도시라서 그런것일까, 그저 지리적으로 정 중앙에 위치해서 그런 것일까. 다낭 사람들은 하노이와 호치민사람들을 반반 섞어놓은 것만 같다. 시끌벅적한것 같으면서도 정중하고 예의바른 모습. 그리고 적당히 있는 과시욕. 이러한 모습은 때로는 쿨한 호치민 사람의 모습으로 때로는 겉치레와 예의가 중요한 하노이 사람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Ba Na Hill

아직은 호치민이나 하노이에 견줄 수 없을 만큼 주택과 아파트 시장이 크지는 않다. 그래도 시장 성장성과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우선  아파트 시장을 들여다보면 지금까지는 아주라(Azura)가 다낭에서 가장 고급아파트로 자리하고 있고 이곳에 가장 많은 외국인과 상류층이 주로 거주하고 있다. 이 외에도 몇몇의 중급 아파트 또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하는  사회주택 아파트만 도심 곳곳에 있다. 그러나 관광객 및 인구 증가, 현대화와 도심개발로 인해 아파트의 수요가 점차 늘고 있으며 이런 수요에 반응하여 여러 부동산 개발사들도 프로젝트 런칭을 준비하고 있다. 다낭만의 특징을 보자면 도심을 가로지르는 한강과 바다가 가까워 리버뷰 또는 씨뷰를 확보하려는 노력들과 설계가 주를 이룬다.

Azura

 

빌라의 경우 아직까지 대단지 규모로 개발된 곳은 없으나 제법 큰 빌라촌들이 한강을 기준으로 동쪽부터 해변사이에 많이 몰려있다. 다낭의 특성과 맞물려 아파트와 빌라는 레지던스 형식의 콘도텔(Condo-Tel)로  많이 분양되고 있다. 수백만에 육박하는 유동인구를 고려하여 추후 임대가 가능하고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형태로 분양되는 것이다. 아직까지는 호치민과 하노이 시장에 비해서 리스크가 있으나, 다낭의 성장성을 고려하여 미리 투자하는 경우도 많으며 구매 및 투자자의 95%가 내국인일 정도로 베트남 사람들은 그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