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위연령 서른, 이팔청춘 베트남 !

향후 30년 이상 고령화 문제 없어

중위연령 서른

한국보다 11살 어린 베트남, 30% 이상이 20세~45세, 80%이상이 경제 활동인구!

베트남 사람 전체를 일렬로 길게 세워 놓았을 때 가장 가운데 있는 사람의 나이가 고작 서른에 불과하다. 한국의 중위연령이 2016년을 기준으로 불혹(不惑)을 넘긴 41.2세 라는 것을 고려하면 베트남은 아직 한참 젊고도 젊다. 그것도 열 한살이나!

베트남 전체인구 중위연령: 30.1 세
남성인구 중위연령: 28.9 세
여성인구 중위연령: 31.2 세

*CIA world Factbook (2016)

현재 베트남 인구는 약 9천 5백만여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그 중 약 30% 이상이 20세에서 45세 사이의 젊은 인구이며 약 80% 이상이 15세부터 64세 사이의 경제활동인구이다. 이 수치를 상상해보면 베트남 총 인구의 절반 이상이 10대에서 30대이다. 정말로 젊은 나이다.

고령화는 먼 나라 이야기

30년 후에도 베트남의 인구분포는 대략 65~70% 전후가 65세 이하의 경제활동 인구

 UN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베트남의 인구 분포 예상에 의하면 2050년 경, 즉 현재부터 약 30년 후에도 베트남의 인구분포는 대략 65~70% 전후가 65세 이하의 경제활동 인구이다. 놀랍지 않은가? 앞으로 30년은 지나야 베트남 인구 비율이 지금의 한국과 비슷해 진다는 이야기이다. 한국이 지금 직면한 인구 고령화의 문제는, 향후 20~30년간은 베트남이 현실로 마주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통계이다.

 또한, 아직까지 대국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중국과 비교하여서도 베트남의 인구 구조는 긍정적이다. 이미 호리병의 형태가 드러나고 있는 현재 중국의 인구 분포는 2050년 경이면 노령인구의 상당한 증가로 젊은 인력들의 부재와 노령인구 부양등의 문제를 맞이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실제 호치민에서 생활하다보면 연세가 지긋하신 어르신들 뵙기가 생각보다 쉽지않다. 어느 장소 어느 시간대에도 이제 고작 불혹을 바라보는 나보다 비슷하거나 어린친구들이 대부분이다.

 

 

아픔을 딛고 미래로!

교육열 또한 높아  미래 전망 밝아

지금의 젊은 인구는 계속하여 증가하고 있다. 베트남의 인구 성장율 또한 년 평균 2%대에서 1995년 이후 1%대로 감소하였으나 총 인구수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베트남 통계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1999년 이후 2009년까지 10여년간 인구는 약 95만명씩 매년 증가하였다.

물론 시대가 변함에 따라 베트남 사람들의 생각과 인식도 과거와는 달라졌다. 자녀가 서너명이었던 과거 대비 둘보다 하나만 나아 잘 기르자는 생각이 보편적이 되가고 있으며, 또한 실제 양육비가 상승함에 따라 과거 대비 소득이 올랐음에도 두 번째 자녀를 갖는 것부터는 부담을 갖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0년에는 총 인구가 1억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금의 젊은 베트남 그 이면에는 베트남의 아픈 과거가 숨어있다. 1960년부터 1975년까지 자그마치 15년간 지속된 남과 북, 이념과 체제의 전쟁이 당시 베트남의 수많은 젊은 세대들을 앗아갔다. 당시 시신도 수습하지 못한 사람 수만 수십 수백만에 이를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많은 베트남 사람들이 희생되었다. 그리고 이후, 우리에게도 익숙한 베이비붐 세대가 탄생하기 시작했다.

  1억명에 가까운 베이비붐 세대! 이 세대는 96%에 이르는 문자해독율을 보이고 있다. 또한 많은 수의 젊은 인구가 고등교육 이상의 교육을 받았으며, 영어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젊은 인구의 제 2외국어 구사력 또한 높다.

젊을 뿐 아니라 실력까지 갖추고 ‘모든 기초를 세우는 나이’ 서른 이립(而立)의 베트남, 지금 이들이 베트남의 아픈 과거를 딛고 베트남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핵심 동력이다.